경인통신

화성노동인권센터, "아는 만큼 높아지는 인권!"

병점 마중물 꿈의학교 청소년들을대상 청소년인권교육 진행해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8/13 [21:39]

화성노동인권센터, "아는 만큼 높아지는 인권!"

병점 마중물 꿈의학교 청소년들을대상 청소년인권교육 진행해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8/1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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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노동인권센터(홍성규)는 13일 병점 마중물 꿈의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진행했다.
병점동 무럭무럭도서관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꿈의학교 소속 청소년들 10여 명이 참여했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제작한 단편영화를 보고 서로 토론을 하면서 시작한 교육은 세계인권선언 등 인권의 역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인권침해의 사례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참가한 학생들이 '나에게 인권은 무엇이다'를 손피켓으로 만들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청소년들은 "실제 사례들이 재미있다. 학교에서도 간혹 인권교육을 하고는 하는데 그것이 왜 중요한지 잘 몰랐다. 앞으로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인권'을 고민하게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성규 소장은 교육을 통해 "인권의 시작은 '존중'이며 다시 그 시작은 바로 나 스스로에 대한 '존중'"이라며 "지구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존재인 나에 대해 긍정과 존중, 사랑의 감정을 느낄 때,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도 흘러넘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이라면 누구나 향유해야 할 인권은, 안타깝게도 저절로 주어지지 않는다. 지난 인권의 역사가 보여주는 것도 바로 그것"이라며 "누군가 끊임없이 제기하고 표현하고 행동으로 나서야 하며, 그러기 위해 꼭 필요한 덕목이 바로 '용기'"라고 당부했다.
화성노동인권센터는 노동권 뿐만 아니라 청소년 인권교육을 비롯해 여성과 장애인, 성평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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