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의회 조광명 의원, 동탄 초⋅중⋅고 학교운영위원장 간담회 개최

“소중한 학교현장 목소리 담아내는 지혜를 모아 행복한 학교 만드는 노력할 것”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8/18 [19:46]

경기도의회 조광명 의원, 동탄 초⋅중⋅고 학교운영위원장 간담회 개최

“소중한 학교현장 목소리 담아내는 지혜를 모아 행복한 학교 만드는 노력할 것”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8/18 [19:46]
22 조광명-동탄 학교운영위원회 간담회2.jpg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광명 의원(더민주당, 화성4)은 18일 한백고등학교(교장 이우탁)에서 동탄 지역 초⋅중⋅고 학교운영위원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초청된 31개교 학교운영위원장들은 최근 논란이 된 우레탄 트렉의 교체 문제와 비싼 전기료에 대한 개선∙지원, 형식적인 자유학기제 개선, 신설 학교의 부실시공, 도서관 사서 교사의 부족 등 동탄 지역 각 학교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한마음초등학교와 동탄중, 아인초, 능동중, 동탄국제고 등 동탄 지역 학교의 운영위원장들은 우레탄 트렉의 문제점에 대해 언급하며 “하루빨리 트렉을 포함한 전체 교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이에 대해 조광명 의원은 “307억 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며 이중 이번 추경에 169억 원이 반영된 상황으로 현재 설문조사를 통한 수요조사 등을 실시중이다. 조속한 해결을 위한 논의를 심도 있게 진행 하겠다”고 답변했다.
학교의 전기료 부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이날 동탄국제고를 비롯한 많은 학교의 운영위원장들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사용되는 전기료가 산업용보다 비싼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고 조 의원은 “과거 70년대 전기료 부과 체계를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답변했다.
그 밖에도 도서관 사서(司書) 교사의 부족에 대한 지적과 함께 인접 학교를 순회 근무하는 사서 교사를 두자는 의견도 제시됐으며 학교 주변의 자전거도로를 비롯한 위험요소의 산재에 대한 문제점, 창의지성교육의 실질적인 효과성 제고 및 지속 운영을 위한 논의창구 마련,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의 형식적 운영과 직업체험 프로그램의 부실 운영 등 다양한 학교 현장의 문제점 지적과 대안 제시가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를 주최한 조광명 의원은 “학교 현장을 순회하며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각 학교운영위원장들과의 대화를 통한 공감대와 대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소중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이번 기회를 통해 모두의 지혜를 모아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