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2016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 성황리 폐막

23~25일 한중일 청소년 선수단 축구, 농구, 탁구 친선경기 치러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8/25 [23:45]

2016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 성황리 폐막

23~25일 한중일 청소년 선수단 축구, 농구, 탁구 친선경기 치러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8/2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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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가 25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는 경기도와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요녕성, 일본가나가와현이 스포츠를 통해 국가와 지역 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지역을 바꿔가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교류행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일원에서 열렸다. 3개국 145명의 고등부 선수단이 참가해 축구, 탁구, 농구 등 3개 종목에서 친선경기를 갖고 서로 국제경기 경험과 기술력 향상의 기회로 삼았다.
경기도 선수단은 전 종목에서 고른 전력을 유지해 각국 관계자들로부터 기량을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스포츠 미래 전망을 밝게 했다.
한‧중‧일 선수단은 오전 친선경기를 마치고 한국 민속촌, 용인 에버랜드 등 경기도내 관광명소를 찾아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우정을 돈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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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6시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춤, 노래 등 장기자랑을 선보이며 10대 청소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박덕진 도 체육과장은 “한중일 청소년이 같은 꿈을 갖고 경기를 치르며 열정을 쏟았던 값진 시간이 선수들의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체육을 통한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진 선수단장은 “스포츠는 마음의 벽을 허물고 갈등을 해결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교류를 통해 동북아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경기를 통해 하나가 됨으로써 3국의 우호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다음에 기쁜 마음으로 만날 것을 기대하며 모든 분들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세곤 중국 선수단장은 “요녕성 선수단을 대표해 청소년 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축하함과 동시에 경기도 관계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이 바로 세 지역의 희망이다. 내년 14회 교류 행사는 요녕성에서 인연을 이어나가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노츠토무 일본 선수단장은 “언젠가 각국을 대표해 다시 만나기를 희망하고 더욱 정진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번에 얻은 귀중한 경험을 자국의 가족, 친구들과 공유하고 자신의 미래에 반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각국 선수단은 2017년 중국 요녕성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26일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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