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충남경찰, 국가대표·부부경찰관 전입신고

신임경찰관 73명 치안현장으로 배치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9/05 [13:50]

충남경찰, 국가대표·부부경찰관 전입신고

신임경찰관 73명 치안현장으로 배치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9/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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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방경찰청(지방청장 장향진)이 신임경찰 73명을 치안현장에 배치했다.
이에 따라 현장 치안인력이 한층 더 젊어지고 기동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중앙경찰학교에서 8개월 간의 교육을 마치고 졸업한 신임순경 73명이 전입신고식을 마치고 경찰서에 배치됐다.
충남경찰청에 배치된 신임들 중에는 국가대표·부부경찰관도 있어 눈에 띈다.
당진경찰서에 배치된 백가희 순경의 경우 2011년부터 2년간 국가대표 럭비팀 주장을 맡았던 이색 경력이 있다.
충남경찰청 과학수사계에 배치된 남궁주영 순경과 천안동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배치된 김경훈 경장은 부부경찰관이다.
대학원에서 과학수사를 전공했던 남궁주영 순경과 웹 프로그래머로 일하던 중 아내를 만난 김경훈 경장은 지난해 6월 결혼을 한 후 신혼여행 대신 경찰시험을 준비해 동시에 합격, 동기로 들어온 것으로 이례적인 예다.
장향진 청장은 “여러분은 이제 충남경찰의 주인이며 중추적인 위치에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충남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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