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한살림안성마춤, ‘상생협력 경연대회’ 우수기업 선정

㈜대상, 현대백화점 등과 상생협력 우수업체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표창 수상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9/05 [16:05]

한살림안성마춤, ‘상생협력 경연대회’ 우수기업 선정

㈜대상, 현대백화점 등과 상생협력 우수업체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표창 수상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9/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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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안성마춤식품’이 2회 상생협력 경연대회에서 ㈜대상, 현대백화점 등과 상생협력 우수업체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상생협력 경연대회는 지역농업인과 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을 유도코자 실시하는 대회다.
한살림안성마춤식품은 생산자 조직인 고삼, 금광, 대덕, 미양, 삼죽, 일죽 등 안성 6개 농협과 소비자조직인 한살림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 대상사로 선정돼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 2015년 11월 식품공장을 준공했으며 1일 1만 2000모의 두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운영되고 있다.
생산자 조직인 안성지역농협은 콩 농가조직기반과 하나로마트 등 유통 기반을 보유 하고 있다는 강점이 있지만 콩 가공사업 기반과 관련된 안정적 기술·판로, 유통 노하우, 연구개발 능력 등에 있어서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반면 소비자 조직인 한살림연합회는 정예화된 소비자회원과 소비시장에서의 다양한 유통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는 강점이 있지만 산지기반은 농협조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화 되지 못해 안정적 원료확보에 한계가 있어 생산자 조직과 소비자 조직이 결합하는 네트워크 혁신모델을 바탕으로 생산지와 소비지가 서로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생 가능한 지역농업의 혁신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한살림안성마춤식품에서는 약 7500모(일)를 생산해 한 살림생협 회원에게 판매하고 있으며 9월부터는 학교급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1차 원물 중심의 농산물 생산·유통환경은 가격등락에 따라 농가소득이 좌우되는 불안정한 형태를 나타내고 있어 실질적인 농가 소득제고의 어려움이 존재하고 있다”며 “안정적 콩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안성시 콩가공유통센터를 운영함으로써 계약재배 농가들에게 확실한 판로를 제공해 시장 가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농가소득 구조를 마련 할 계획이며 두부제조에 필요한 500톤의 콩을 2018년까지 전량 생산한다는 목표로 농업인 교육·홍보에 노력 해 쌀 소비 부진에 따른 벼 대체 작목으로 육성, 농가 소득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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