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출소 뒤 ‘또’ 업무방해, 동네조폭 ‘또’ 구속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09/07 [11:50]

출소 뒤 ‘또’ 업무방해, 동네조폭 ‘또’ 구속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09/07 [11:50]
출소 뒤 영세식당과 편의점만을 찾아다니며 상습으로 업무를 방해한 동네조폭이 또 구속됐다.
충남홍성경찰서(서장 양윤교) 강력2팀은 7일 영세식당과 편의점만을 찾아다니며 상습적으로 소란을 피우고 업무를 방해한 A모씨(52)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동일 범죄로 지난해 2월 구속됐다가 같은 해 7월 출소한 A씨는 지난해 11월 중순경부터 올해 7월 1일까지 술에 취해 홍성읍내 영세식당 등을 돌아다니며 10차례에 걸쳐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보복 우려로 신고나 진술을 회피하는 피해자들을 설득해 술에 취해 아무런 이유도 없이 식당 의자를 발로 차고 고성과 욕설을 하며 테이블을 밀쳐 손님들에게 시비를 걸며 술값을 제때 지불하지 않고 주문한 음식 값을 요구하는 업주를 폭행했다는 진술과 CCTV 등 증거를 확보했다.
홍성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주민에게 피해를 주는 동네조폭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피해자들에게는 신변호보 등 지속적인 피해자 보호활동도 전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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