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평택해경, 화성시 백미리 갯바위 고립자 구해

추석 연휴 바다안전 해양경찰이 지켜드립니다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09/16 [20:38]

평택해경, 화성시 백미리 갯바위 고립자 구해

추석 연휴 바다안전 해양경찰이 지켜드립니다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09/1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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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4시경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 해안가에 고립된 40대가 해경에 구조됐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임근조)에 따르면 구조된 김모씨(42∙화성시 거주)는 이날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인근 펜션에 놀러와 해안가에서 낚시를 하던 중 만조시간을 확인하지 못해 고립됐으며 다행히 인근 캠핑장 운영자가 멀리서 사람이 고립된 것을 확인하고 위험해 보여 해양경찰에 직접 신고해 목숨을 구했다.
구조된 김씨는 “순식간에 물이 차올라 주변에 제일 높은 바위에 올라서 물이 빠지기를 기다렸는데 갑자기 해양경찰이 나타나 구조해 줬고 잠시 후 바위가 물속으로 사라진 것을 보고 목숨을 구해준 해양경찰과 신고해 주신 캠핑장 사장님께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맞아 수많은 관광객이 서해안을 찾고 있으나 물이 빠지고 들어오는 서해안 특성을 모르는 분들이 특히 사고를 많이 당한다”며 “서해안은 연안을 체험할 때 반드시 물이 들어오는 시간을 확인하고 물이 차기 2시간 전에는 활동을 종료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전했다.
평택해경은 추석 다음날인 16일 추진기 고장과 배터리방전 레저보트 2척과 8명, 제부도 응급환자 이송 등 10명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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