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함 안고 그대로 운항하는 항공기, 전년대비 18% 증가더불어민주당 이원욱의원 항공기 정비에 대한 관리·감독 철저히 할 것 주문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결함을 안고도 그대로 운항하는 ‘정비이월’ 항공기가 전년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항공기 ‘정비이월’은 항공기의 특정 시스템이나 부품이 작동하지 않거나 결함이 발생했지만 그 결함이 비행 조건하에서 정상적인 성능과 안전성과 신뢰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경우 결함이 있는 것을 승무원이 인지한 상태에서 항공기를 정상 운행하는 것을 말한다. 항공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항공안전장애’도 매년 평균 117건 이상 발생해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특히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약 5년 가까이 되는 기간 동안 2013년 아시아나의 정비고 1동 추가 외에는 항공사의 정비관련 시설 투자가 없었던 것"이라고 지적한 뒤 “여력기 보유, 운용이나 정비이월 등에 대한 지침이나 가이드 라인이 있는가”라며 항공안전 문제와 직결된 항공기 정비에 국가적 차원에서 더 많은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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