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장배 전국 장애인파크골프대회 성료

17개 시∙군 250여명 참석‥장애인 삶의 질∙재활의지 높이는 계기 마련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10/10 [20:21]

화성시장배 전국 장애인파크골프대회 성료

17개 시∙군 250여명 참석‥장애인 삶의 질∙재활의지 높이는 계기 마련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10/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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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애인파크골프대회가 경기도 화성시에서 열렸다.
화성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화성시장애인골프협회 주관으로 지난 8일 새로 개장한 동탄파크골프장에서 열린 2회 화성시장배 전국 장애인파크골프대회는 17개 시∙군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이날 대회는 화성시장애인골프협회 이종인 회장의 개회선언과 채인석 시장을 대신해 박종일 화성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의 대회사, 이홍근 화성시의회 부의장과 오병주 새누리당 을지역당협위원장, 최준배 경기도장애인골프협회장의 축사로 진행됐다.
대회장에는 이선주 화성시의원, 이용운 화성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신삼철 육상회장, 유재호 당구회장, 엄수웅 게이트볼회장과 17개 시∙군 지부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8개 세부종목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일반 남・여 1위는 조돈성(화성연합), PG4오픈 남・여 1위 오용근(안산), PG3 남・여 1위 이영욱(화성), PG2 남・여 1위 김성현(남양주), PGI 남・여 1위 김재형(남양주), PG1 남・여 1위 정명식(서울), PGW 남・여 1위 김회종(서울) 선수가 차지했으며 단체전 1위는 화성, 2위 의왕, 3위 남양주가 입상했다.
특히 이날 ㈜세종환경이 대회를 위한 후원과 공로를 인정받아 이종인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경기가 늦은 밤까지 이어지자 단체전은 3홀로 줄여 진행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내년엔 이곳에서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계획돼 있어 많은 참여자들이 코스를 읽기에 열중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다른 종목과 달리 파크골프는 코스적응이 성적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 화성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낸 것도 코스 적응이 절대적이란 사실을 입증한 결과다.
특히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춘 동탄파크골프장은 장애인들이 쉽게 다가갈수록 설계 됐다는 호평과 함께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휠체어 이동 편의시설보강과 휀스 설치 등 안전에도 역점을 둔 결과 성공적인 대회라 평가받고 있다.
화성시장애인체육회 김우경 팀장은 “이번 대회를 면밀히 검토한 후 내년 대회를 준비하겠다”며 “시설과 코스이동은 합격점을 받았다. 문제는 경기진행방식”이라고 설명한 뒤 “선수단 규모를 줄이는 방식과 세부종목을 축소하는 방식,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 1박 2일로 진행하는 방식 등 많은 의견을 협의해 질 높은 3회 대회를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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