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시민들 삶의 질 떨어뜨리는 개발은 안돼”

하남시 천현동 기업형임대주택 반대대책위원회 대표단 접견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10/11 [00:07]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시민들 삶의 질 떨어뜨리는 개발은 안돼”

하남시 천현동 기업형임대주택 반대대책위원회 대표단 접견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10/11 [00:07]
22 이열종 공동대표 및 관계자 접견 (22).jpg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더불어민주당, 안양4)은 10일 오전 11시 경기도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오수봉 하남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선거구)과 ‘하남시 천현동 기업형임대주택 반대대책위원회 공동대표단(이열종 대표 등)’을 만났다.
이열종 대책위원장은 “무주택자들에게 살 곳을 제공하고 지역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찬성하지만, 교통체증과 제반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지역주민들을 내쫒으면서까지 하는 개발에는 반대한다”고 말하며 “하남시의 미래발전상을 위한 것이 아닌, 시민도 모르게 비밀스럽게 추진되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에 정기열 의장은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많은 자치단체에서 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나 개발이 오히려 시민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며 “개발 사업은 시의회, 시민, 전문가 등 충분한 협의를 거친 후에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하남시는 서울과 인접해 있고 많은 개발 사업들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오늘의 청원도 심도 있게 논의해 결정할 수 있도록 소관 상임위원회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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