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IBK기업은행, 홈 개막전서 융단 폭격 선보여

삼각편대 막강 화력 폭발‥KGC인삼공사 3대0 완파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10/21 [23:27]

IBK기업은행, 홈 개막전서 융단 폭격 선보여

삼각편대 막강 화력 폭발‥KGC인삼공사 3대0 완파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10/21 [23:27]
22 배구 4.jpg▲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은 21일 오후 5시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홈막전에 KGC인삼공사를 불러들여 3대0 완승을 거뒀다. (사진 조홍래 기자)

역시 알토스의 안방은 뜨거웠다.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KGC인삼공사를 홈으로 불러들여 3대0으로 승리했다.
기업은행은 21일 오후 5시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3-0(25-17 25-23 25-15) 완승을 거뒀다.
지난 15일 김천에서 열린 도로공사와의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던 IBK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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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경기 내내 KGC인삼공사를 압도했다.
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KGC인삼공사 알레나의 공격을 김희진이 잇달아 잡아냈고 김사니가 연이어 블로킹 득점을 성공시켰으며 서브의 우위를 살려 인삼공사를 25-17로 눌러 기선을 제압했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 초반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7-9까지 뒤졌지만 김유리의 서브 득점을 포함해 3연속 득점을 올려 전세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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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점 차의 팽팽한 살얼음판 승부는 한참이 지속됐다.
IBK 기업은행은 세트 중반 알레나(KGC인삼공사)의 공격에 역전을 허용했다.
그때마다 안방 식구들은 응원단장의 목소리와 손짓 하나하나에 맞춰 목이 터져라 응원하며 힘을 보탰다.
박정아는 공격으로 맞불을 붙였고 리쉘은 종횡무진 훨훨 날아 세트 마지막 2점을 성공, 2세트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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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가 끝나자 IBK 기업은행 응원단장과 마스코트, 치어걸들은 이날 승리를 예감한 듯 숨겨뒀던 춤과 안무로 관람객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며 체육관을 뜨겁게 달궜다.
분위기를 탄 기업은행은 3세트 18-5까지 크게 앞섰고 박정아의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 등 위력을 보여준 반면 KGC 인삼공사는 3세트 후반 연이은 범실로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다.
IBK 기업은행은 이날 메디슨 리쉘이 19점, 박정아 18점, 김희진이 12점 등 고른 활약으로 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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