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교통약자 특수차량 5대 추가 도입

이용요금 변경 등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위원회 개최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11/01 [23:09]

화성시, 교통약자 특수차량 5대 추가 도입

이용요금 변경 등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위원회 개최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11/01 [23:09]
경기도 화성시가 중중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올 연말까지 교통약자 특수차량(화성나래) 5대를 추가 도입키로 했다.
시는 지난달 31일 김건섭 건설교통국장 주재로 시청 상황실에서 장애인단체와 교통전문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화성시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위원회를 개최하고 특수차량 추가도입과 이용요금 변경안 심의를 실시했다.
특히 시는 현재 37대로 경기도 내 최고 수준인 특별교통수단 확보율을 올 연말까지 5대를 추가 증차하고 법정기준의 190% 수준으로 높일 방침이다.
또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시스템과 관련해 화성시 특별교통수단 이용요금을 당초 기본요금 1000원/10km에서 1200원(20%)으로 인상하되 10km 이후부터 발생하는 초과요금을 1km당 100원에서 5km당 100원으로 낮추도록 했다.
이에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장애인들의 이용요금 부담이 일반버스 요금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시는 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이용요금 개정사항을 시보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김건섭 건설교통국장은 "중증장애인과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년도 운영현황에 따르면 즉시콜 활성화로 지난해 3만 건이던 이용건수가 올해 5만 건으로 160%이상 증가했으며 예약 취소율은 21%에서 5%로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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