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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위원회, 화성오산교육청에서 행감 시작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11/02 [20:25]

경기도교육위원회, 화성오산교육청에서 행감 시작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11/02 [20:25]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행감1반의 반장 민경선 간사와 9명의 교육위원들은 행감 첫날인 2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 화성오산, 이천, 안성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첫날 감사를 시작했다.
첫 질의에 나선 안승남(더민주, 구리2) 의원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야간자율학습 폐지와 관련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의 소통 없이 추진하고 경기도교육청의 예비대학 사업 등 일방적인 교육행정을 강하게 질타했다.
남종섭(더민주, 용인5) 의원은 안성시와 이천시의 경우 산업용보다 각각 413%, 254%가 더 비싼 일반용 요금제를 적용받는 문제를 지적하고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저렴한 수도요금제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안혜영(더민주, 수원8) 의원은 학교 CCTV 설치 관련 지자체 협의여부, 학생들 체험학습 시 버스로 이동할 경우 학교에서 기사에 대한 자체 음주측정을 하고 있는지, 세부사항들의 질의를 통해 학생안전 문제에 관한 주의를 환기시켰다.
이재석(새누리, 고양1) 의원은 교육복지우선사업 2017년 평가계획서, 교육복지사 재지정 대상학교 현황, 그린벨트 내 무허가 건물 현황과 불법 강제이행금이 부과된 학교 현황 등에 대해 자료요청과 질의를 진행했다.
권미나 의원(새누리, 용인4) 혁신교육지구 선정의 교육적 의미, 효과, 창의지성교육학교로 선정된 학교당 2000만 원의 집행내역, 학교현장에서 민주시민교육 교과서 배부와 활동 등에 대해 세밀하게 질문했다.
조재훈(더민주, 오산2) 의원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동탄신도시가 들어서면서 현재 인구가 85만 명이 이르고 학교설립 문제 등 과도한 교육행정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제 화성과 오산의 교육청을 따로 분리할 시점이 됐음을 피력했다.
박재순(새누리, 수원3) 의원은 업무보고시 제시된 초··고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12일씩 운영되는 정조 효 셀프리더십 템플스테이 운영의 세부방식 개선, 봉담지역 초등학교 등 과밀학급 해소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임두순(새누리, 남양주4) 의원은 공모교장 선정시 해당 학교에서 교사·학부모 대상 설문조사 실시에 대해 질의하면서 결과물을 자료로 요청했으며 학교 청소용역 근로자들의 시중임금을 권고한 노동부 지침을 준수한 학교현황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민경선(더민주, 고양3) 간사는 경기도가 기초학력미달학생 비율이 여전히 높은데 대한 대책마련, 학교급식 관련 입찰이 저조한 이유와 대책, 교복공동구매 관련 착한교복사업 실시현황 등에 대해 PPT 자료를 제시하고 대안마련을 촉구했다.
회의를 진행한 민경선 간사는 전체 의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진지하게 진행된 교육위원회 행감 첫날 열띤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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