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김승남 경기도의원, “공공발주에 도내 건설업체 참여 확대해야”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도내 응찰 자격 갖춘 업체 비율 확대하겠다”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11/04 [21:51]

김승남 경기도의원, “공공발주에 도내 건설업체 참여 확대해야”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도내 응찰 자격 갖춘 업체 비율 확대하겠다”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11/0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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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전 경기도시공사에 대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의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승남 도의원(새누리당, 양평1)은 경기도시공사의 공공발주와 관련해 도내 건설업체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승남 의원은 경기도시공사는 2015년 기준 773, 총액 3200억 원 규모로 공사와 용역사업 등을 발주해 도내 최대 공공발주 기관으로 볼 수 있다. 관련 법령 상 지역제한 입찰 공고를 낼 수 없는 대규모 사업이라 하더라도 하도급 과정에서 해당 공사 지역의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지역건설사와의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지역경쟁 입찰이 허용되는 경우 자체적으로 도내 기업 49%의 참여를 권장하고 있지만 법령상 강제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하지만 앞으로 도내 응찰 자격을 갖춘 업체의 비율을 확대해 경기도 지역발전을 위한 공사의 설립취지에 맞게 운영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또 최근 다른 공공기관이 하도급 업체로부터 리베이트 받아 문제가 된 사건을 언급하며 경기도시공사가 갑·을 문화 지양과 하도급 업체 보호 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시공사는 도민의 편의와 주거 복지향상, 지역경제 발전 등을 위해 경기도가 전액 출자한 대표 지방공기업인 만큼 윤리경영과 상생경영에 힘써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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