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남 경기도의원, “공공발주에 도내 건설업체 참여 확대해야”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도내 응찰 자격 갖춘 업체 비율 확대하겠다”
4일 오전 경기도시공사에 대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의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승남 도의원(새누리당, 양평1)은 경기도시공사의 공공발주와 관련해 도내 건설업체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승남 의원은 “경기도시공사는 2015년 기준 773건, 총액 3200억 원 규모로 공사와 용역사업 등을 발주해 도내 최대 공공발주 기관으로 볼 수 있다. 관련 법령 상 지역제한 입찰 공고를 낼 수 없는 대규모 사업이라 하더라도 하도급 과정에서 해당 공사 지역의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지역건설사와의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지역경쟁 입찰이 허용되는 경우 자체적으로 도내 기업 49%의 참여를 권장하고 있지만 법령상 강제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하지만 앞으로 도내 응찰 자격을 갖춘 업체의 비율을 확대해 경기도 지역발전을 위한 공사의 설립취지에 맞게 운영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또 최근 다른 공공기관이 하도급 업체로부터 리베이트 받아 문제가 된 사건을 언급하며 경기도시공사가 갑·을 문화 지양과 하도급 업체 보호 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시공사는 도민의 편의와 주거 복지향상, 지역경제 발전 등을 위해 경기도가 전액 출자한 대표 지방공기업인 만큼 윤리경영과 상생경영에 힘써 달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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