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파주시 전임시장 공적비 건립 외압?

송낙영 경기도의원, “살아 있는 분에 대한 공덕비를 세우는 것이 맞는 것인가?”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11/08 [22:51]

파주시 전임시장 공적비 건립 외압?

송낙영 경기도의원, “살아 있는 분에 대한 공덕비를 세우는 것이 맞는 것인가?”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11/0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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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낙영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3선거구)이 8일 실시된 경기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생존해 있는 파주시 전임시장의 개인 공적비 건립’에 대한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송 의원은 “관광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부지 내에 파주시 전임시장의 개인공적비를 세우자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관광공사에서 예산을 편성해 살아 있는 분에 대한 개인 공덕비를 세우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지?”를 강하게 따져 물으며 특히 이 과정에서 “전․현직 도의원들을 포함해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전임 시장의 개인공적비와 관련해 전․현직 도의원들을 만난 사실은 있으나, 생존한 분의 개인 공덕비를 설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송낙영 의원은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내 개인 공적비를 세우려 외압을 행사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앞으로도 절대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을 위해 소신 있게 업무에 임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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