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권미자 주무관이 지난 17일 부산 한화리조트에서 열린‘2016년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개인부문 대상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 600명의 의료급여관리사를 대상으로 의료급여대상자의 삶의 질 향상과 재정절감 우수사례를 공유코자 마련됐다. 권미자 주무관은‘노숙자!! 나도 꿈같은 내 집이 생겼다고 전해라’는 수기를 통해 노숙인 행려환자로 4년 동안 병원에서 생활하다 올 2월 동탄4동 영구임대아파트에 입주하게 된 A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권미자 주무관의 의료급여 사례관리로 A씨는 술과 담배를 끊고 우울증 등 질환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게 삶의 질이 향상됐으며 A씨에게 지급되던 의료비도 월 384만원에서 월 18만원으로 절감할 수 있었다. 김현옥 복지정책과장은“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의료급여수급자들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의료급여관리사들과 함께 맞춤형 사례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급여사례관리는 의료급여제도를 이용하는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수급권자의 삶의 질 향상과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해 의료급여 재정안정화에 기여함을 목표로 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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