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 수영인성교육 전국 메카로 발돋움

정세균 국회의장, “수영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11/25 [00:47]

오산, 수영인성교육 전국 메카로 발돋움

정세균 국회의장, “수영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11/25 [00:47]
22 수영인성교육컨퍼런스2.jpg▲ 경기도 오산시는 24일 오산스포츠센터에서 수영인성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으며 유치원과 어린이집 7세 어린이들의 무지개수영교실 시범도 이어졌다. (사진 조홍래 기자)

 
 
지난 2012년 경기도 오산시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만들어 시행하고 있는 수영인성교육.
오산시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수영인성교육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전국으로 확산돼 현재 전국 초등학생 35만 명이 수영 교육을 지원받고 있다.
경기도 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원종문)과 국회교육희망포럼 안민석 대표의원(더불어민주당∙오산)이 공동 주최한 수영인성교육 컨퍼런스가 24일 오산시(시장 곽상욱)에서 개최됐다.
오산스포츠센터에서 2층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지역 국회의원실, 자원봉사자, 종교단체, 기업체 등과 협력해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체육 교과와 연계한 수영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에 대한 성과를 전국 지자체와 교육기관 등에 알리고 공감하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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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안민석 국회교육희망포럼 대표의원, 그 동안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 수영체험 활동에 참여했던 학생과 학부모, 자원봉사자, 수영강사 등 5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의 식전공연으로 진행된 학생들의 1인 1악기 통기타 연주는 실내체육관에 울려 퍼지며 손님들을 반겼고 1부 행사는 개회식과 함께 컨퍼런스가 개최돼 오산 수영인성교육 동영상 시청과 조미혜 인하대교수의 ‘일본의 수영교육현황과 시사점’, 김승겸 교육부 연구관의 ‘수영교육의 정책방향과 전망’, 운천초교 이선심 교사의 ‘오산시 수영안전교육과 인성교육’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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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행사에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7세 어린이들의 무지개수영교실 시범과 함께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물속생존방법을 선보였으며 수영 명예강사들의 구조영법과 익수자 구조실습 등이 진행돼 큰 박수를 받았다.
안민석 국회의원은 “처음 수영안전교육을 시작할 때는 모든 분들이 불가능 하다고 했는데 여러분들과 힘을 모아 2013년 초교 3학년부터 시작했고 세월호 사고 이후인 지난해부터는 전국 메카가 됐다. 힘써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정세균 의장님이 자리를 빛내주셔서 격을 더해 주셨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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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욱 오산시장은 “정 의장님을 모시게 돼서 영광스럽다. 오산이 뜨고 있다. 안 의원님이 앞서주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었다. 체육, 예술이 함께하는 오산 혁신!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 행복을 위해 개최된 행사 축하드린다. 수영은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라 배웠다”며 “체험중심 모범사례들이 전국으로 전파됐다고 들었고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까지 수영을 가르치는 것을 보고 감격했다. 세계에 으뜸가는 어린이로 잘 키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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