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우승

17개 시․도에서 3141명 참여해 열띤 경쟁 속 우정 나눠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5/19 [00:46]

경기도, 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우승

17개 시․도에서 3141명 참여해 열띤 경쟁 속 우정 나눠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5/19 [00:46]
배드민턴 홍보석선수.jpg

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 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3141(선수 1639, 임원과 관계자 1502)이 참여했으며 경기도는 14개 종목에 417(선수 209, 임원관계자 208)이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도는
대회 3일차인 19일 경기도는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수영, 역도, 육상, 실내조정, 탁구, e스포츠 등 개인전 9종목과 농구, 배구, 축구, 플로어볼 등 단체전 4종목에 출전해 개인전에서 2관왕 6(수영3, 육상트랙1, 탁구2), 농구() 우승, 축구 결승진출, 배구 4강패, 플로어볼 4강패 등 단체전 4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19일 현재 메달 113(37, 32, 44)를 획득해 종합 1위 왕좌에 오르게 됐다.
10회 학생체전에서는 경기도가 금 46, 52, 40 138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충청남도가 금 32, 34, 24 90개의 메달을 획득해 2위를, 서울특별시가 금 31, 32, 25 88개의 메달을 획득해 3위를 기록했다.
역도 주민철 은메달.jpg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장호철 사무처장 인터뷰 
대회 참가 중 잘된 점
- 전체 선수단 3141명 중 경기도 선수단 417명으로 최다 참가했다.
장애학생들이 승패를 떠나 그 동안의 훈련과 대회 참가를 통해 우리 선수단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너무나도 만족한다.
또 개최지의 각종 편의제공과 격려 등을 통해 안전한 대회를 치뤘다.
대회 기간 중 어려웠던 점
- 개최지인 충남의 홈그라운드 이점과 시드배정, 특정종목 집중 육성전략으로 맹추격을 받았다.
비공식이지만 종합우승을 지켜내기 위해 만반의 운영을 했다. 충청남도의 성장과 종목 육성에 대한 저력에 박수를 보낸다.
타시도의 이러한 전략적인 집중육성이야 말로 장애인체육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라 생각한다.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타시도 종목 발전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우리 경기도만의 대회가 아닌 전국이 하나 되는 축제형 대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앞으로의 각오와 다짐
- 대회 종합우승 연패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중 제일 중요한 것은 도내 2만여명의 장애학생들이 언제든지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연계해 장애학생체육 지도자를 배치하고 체육활동 확대를 위한 특수학교, 특수학급별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
종합우승 4연패 소감
- 감사하다, 너무나도 감사하다.
우리 경기도장애인체육회만의 우승이 아닌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종목별경기단체, 특수학교(학급)와의 협업으로 이룬 성과다.
다음 대회를 위해서도 우리 장애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체육활동 개발과 보급에 더욱 힘쓰겠다. 그동안 노력해주신 우리 417명 경기도선수단에게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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