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평택시의회 박환우 의원, “아스콘 공장 이전 대책 마련해야”

평택세교산업단지 아스콘공장 이전 대책 학부모 간담회 개최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5/19 [22:30]

평택시의회 박환우 의원, “아스콘 공장 이전 대책 마련해야”

평택세교산업단지 아스콘공장 이전 대책 학부모 간담회 개최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5/19 [22:30]
경기도 평택시의회 박환우 의원이 세교 산업단지 내 미세먼지, 악취를 발생 시키는 아스콘 공장 이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전면에 나섰다.
박환우 의원은 19일 오명근 의원과 산업환경국장, 기업정책과장, 환경위생과장 등 시 관계자와 세교중, 평택여고 교장과 학부모회, 미세먼지 해결 시민모임, 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고 세교 산업단지 내 아스콘 공장으로 인한 인근학생과 세교·비전동 주민들의 환경피해, 미세먼지에 대한 근본적 해결 방안인 공장 이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청관계자와 학교장, 학부모들과 의견교환과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간담회에 참여한 학교장과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 할 수 있는 학습권 보장 축적된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 상 문제가 없는지에 대한 역학조사 실시 교실마다 공기청정기 설치 무엇보다 시급한 아스콘 공장이전과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진행과정을 학부모들에게 모두 공개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산업환경국장은 현재 회사 측의 공장이전은 결정된 사항이나 부지 이전에 대해서 여러 대상지가 논의 되고 있는 걸로 안다. 시급히 이전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오늘 논의된 사항을 회사 측에 전달하고 그 외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오명근 의원은 미세먼지 문제는 새정부에서도 문제를 인지하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편택시도 전국 미세먼지 1위라는 심각한 실정을 인지하고 미세먼지 최소화에 행정적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회의를 주재한 박환우 의원은 아스콘 공장은 3년 동안 지속적인 재생아스콘 생산으로 인한 순이익이 늘고 있으나 그에 반해 학생들의 건강은 악화되고 있다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선 학부모들의 마음을 이해하며 평택시도 미세먼지 감축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발암물질 벤조피렌 배출농도가 심각한 재생아스콘 공정 폐쇄를 우선적으로 조치한 후 공장이전 문제해결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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