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평창군, 산간오지 밭작물 빗물활용으로 가뭄극복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05/20 [19:17]

평창군, 산간오지 밭작물 빗물활용으로 가뭄극복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05/20 [19:17]
강원도 평창군이 산간경사지 밭에 빗물을 활용한 관계용수 확보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1000이상 규모의 노지 밭작물을 재배하는 5농가를 선정해 각 400만 원씩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특허 받은 집수장치와 용수저장용 접이식 물팩을 설치키로 했다.
산간 경사지에 위치한 밭에 설치하는 빗물활용기술은 비가 올 때 밭포장과 인접한 자연 소류천 또는 배수로 등에서 물을 여과 집수해 접이식 물팩에 저장했다가 물이 부족한 시기에 밭작물에 관개용수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또 산간 경사지 밭에 관정 개발이 어렵거나 물이 부족한 경우에 보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접이식 물팩은 3m×8m의 크기로 24정도의 면적이면 설치가 가능하고 약 13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다.
심재국 군수는 "최근 몇 년간 계속되는 고온과 가뭄으로 인해 밭작물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용수원 확보가 어려운 산간 경사지 밭에서 노지 채소를 생산하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지역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