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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일원에 농약방제용 드론이 날았다. 22일 오후 2시에 시작된 이번 시연회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노승락 홍천군수, 박길선, 신도현, 신영재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농업인, 방제담당공무원, 드론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해 농약방제용 드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시연회는 강원도내 드로제조 기업인 ㈜로보에어시스템에서 제작한 20L와 10L용 방제드론으로 논과 보리밭 1.5ha에서 이뤄졌으며 광합성균과 클로레라 약제가 포함된 농약을 농작물로부터 2~3m 상공에서 액상으로 살포했다. 농약방제 시연 후에는 비료를 드론으로 살포하는 시연도 가졌으며 홍천군 드론조종자 전문교육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 무인항공교육센터에서 교육용 드론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강원도 관계자는 “드론의 농약살포 장면을 촬영용 드론 4대로 현장의 대형모니터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함에 따라 참석자가 드론 살포장면을 면밀히 확인할 수 있어 성능을 분석하는데도 큰 도움이 됐다”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드론을 활용한 산업의 여러 분야 중 가장 활용성이 높은 농약방제 분야에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농촌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과 농약중독 방지 등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농업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에 따라 농업분야의 드론이 활성화 되고 도내 드론제조기업의 경쟁력도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드론 R&D, 제조, 레저 등 드론의 여러 분야를 융합적으로 발전시켜 강원도가 드론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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