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장애인단체 꼼꼼히 챙긴다

행정사무 전담인력 인건비부터 사무실까지 전방위적 지원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6/08 [19:05]

화성시, 장애인단체 꼼꼼히 챙긴다

행정사무 전담인력 인건비부터 사무실까지 전방위적 지원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6/08 [19:05]
경기도 화성시가 올해부터 모든 장애인 단체에 행정사무 전담인력 인건비와 사무실 무상제공 등 전방위적 지원을 펼친다
시는 그동안 일부 단체에 지원하던 행정사무 전담인력(사무국장)의 인건비 월 150만원씩을 등록된 9개 단체 모두로 확대 지원 중이다.
또 올 하반기부터는 여비도 지원할 계획이어서 인건비 부담으로 행정업무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장애인단체들이 보다 강화된 행정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시는 올해 9월 말 준공 예정인아르딤 복지관(향남읍)’에 장애인단체 9개소의 무상 입주를 추진 중이며, 각 단체 당 사무집기 구입비 600만원과 이사비용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화성시 첫 장애인 복지관인 아르딤 복지관은 직업적응 훈련실, 교육실, 정보화 교육장 등이 조성돼 장애인들의 사회진출과 적응을 돕는 곳으로 이번 입주를 통해 향남, 봉담, 병점 등 장애인 단체들은 운영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월세부담도 덜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화성시는 인구 65만 명 중 등록 장애인 23000여명으로 비슷한 인구수의 안산시(인구 68만 명, 등록 장애인 31948)보다 장애인단체 1개소 당 연간 지원액이 1445만원 많은 2400여만 원을 지원 중이다.
시는 장애인단체 운영비 지원 외에도 장애인사회참여증진사업(장애인인식개선, 점자, 정보화, 제과제빵 교육 등) 장애인 행사추진(장애인의 날 기념식, 합동결혼식) 장애인차량운행 등 연간 32400여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신현주 장애인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단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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