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반석산과 오산천에 누가 살고 있을까?

‘3회 화성시 도시·숲 바이오블리츠’개최‥402종의 생물종 발견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6/11 [12:00]

화성시 반석산과 오산천에 누가 살고 있을까?

‘3회 화성시 도시·숲 바이오블리츠’개최‥402종의 생물종 발견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6/11 [12:00]
1-2. 제3회 화성시 도시숲 바이오블리츠 체험.jpg

경기도 화성시가
10일 지역 내 생물 다양성을 탐사하는‘2017 화성시 도시·숲 바이오블리츠를 개최하고 반석산과 오산천 일대에서 402종의 생물종 서식을 확인했다.
바이오블리츠(BioBliz)’란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들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알리고자 정해진 시간 동안 탐방 지역 내 서식하는 모든 생물종의 목록을 만드는 과학참여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선주 화성시의회 의원, 김현옥 환경사업소장, 생물 전문가와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시민들은 생물 전문가와 팀을 이뤄 반석산과 오산천 일대에서 식물 229, 곤충 131, 어류 11, 조류 31종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광장에서 펼쳐진 생물다양성 한마당에서는 향주머니, EM비누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또 자원 재순환과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폐건전지, 폐의약품을 가져온 시민들에게 무료로 황사마스크를, 사용하지 않는 물건 기증자에겐 가죽팔찌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저녁 7시부터는 이학영 환경전문가와 송점심 지역 활동가 외 6명과 함께 화성시 생물다양성과 생태보전 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했다.
김현옥 환경사업소장은환경단체, 시민들과 힘을 합쳐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생태보전활동으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도시·숲 바이오블리츠는 화성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화성환경운동연합, 시화호 에코피플, 동탄수수꽃다리, 산마루자연교실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지난 해 열린 ‘2회 화성시 도시·숲 바이오블리츠에서는 359종의 생물종(식물 197, 곤충 113, 어류 25, 조류 24)을 발견했다.
1-3. 제3회 화성시 도시숲 바이오블리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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