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가뭄 극복 위해 재난관리기금 5억 6700만원 긴급 지원국도비 12억 5000만 원으로 대형관정과 양수장, 송수관로 설치 사업 추진
경기도 화성시가 장기화되는 가뭄 극복을 위해 지난 12일 재난관리기금 5억 6700만 원을 긴급 투입했다. 이번 재난관리기금은 13개 읍·면으로 배정됐으며 긴급 급수가 필요한 논·밭에 운반과 간이 급수를 실시하고 하상굴착, 수중모터 교체, 양수기, 송수호스 구입 등에 쓰이게 된다. 시는 또 같은 날 국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가뭄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농작물(벼)재해보험’과 ‘타 작물 재배 인센티브 사업’의 신청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농작물(벼)재해보험’은 오는 30일까지 지역 농협에 신청할 수 있으며 ‘타 작물 재배 인센티브 사업’은 오는 20일까지 각 읍·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시는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12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세워 농업용수원 확보를 위한 대형관정(밭, 논) 20개소와 양수장과 송수관로 설치 사업도 추진한다. 이응구 농정과장은 “급수통 지원과 관정 개발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길어지는 가뭄으로 농작물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조금이라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 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시의 강수량은 지난달 말까지 전년대비 34.6%(평년대비 46.4%)를 기록했으며 전체 논 면적 12,935ha 중 97.9%의 모내기가 완료됐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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