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2국무회의 신설로 지방분권 본격 추진된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통령 간담회‧임시총회 개최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06/14 [20:41]

2국무회의 신설로 지방분권 본격 추진된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통령 간담회‧임시총회 개최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06/14 [20:41]
시도지사협의회 임시 총회2.jpg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 시·도지사들은 14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대통령과 시·도지사의 회의체로서 이른바 ‘2국무회의신설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고 새정부의 지방분권 추진 의지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과 시도지사의 간담회에서 대통령은 “2국무회의 신설 등 지방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의 진심과 노력에 지방정부도 관심을 갖고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시도지사들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같은 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지방분권 개헌 추진 활동과 지방분권의제 대선공약 추진 사항,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간담회 결과 등에 관해 보고를 받았다.
이날 시도지사들은 새 정부에서 지방분권에 관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올해를 지방분권 추진의 최적기로 보고, 지방분권 개헌과 지방의 국정참여 강화, 지방의 자주재정 확충, 자치입법권과 자치조직권 확대 등 그동안 시도의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한 지방분권 과제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도지사들은 또 2국무회의 신설과 관련해 청와대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빠른 시간 내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해 제안키로 했다.
앞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1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새정부 지방분권 정책 제안서를 건의전달한 바 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최우선 국정과제를 하나씩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서 지방분권 정책이 선정될 것인지, 그 수위는 어느 정도 될 것인지 2국무회의 신설 추진을 계기로 지방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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