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해군 2함대, 가뭄 피해 해소에 해·육상 전방위 총력

소연평도에 생활용수 해상공수, 5200여 평 지역농가에도 농업용수 지원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6/14 [21:24]

해군 2함대, 가뭄 피해 해소에 해·육상 전방위 총력

소연평도에 생활용수 해상공수, 5200여 평 지역농가에도 농업용수 지원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6/14 [21:24]
해군이 지역민들의 가뭄 피해 해소에 나섰다.
해군 2함대사령부는 14일 극심한 가뭄으로 농사에 피해를 받고 있는 농가에 급수 6000L(6)를 지원했다.
2함대는 가뭄으로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지역 농가를 찾아 소방차 등 가용 장비와 연인원 100여명을 대대적으로 투입해 지역 농가 가뭄 해갈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2함대는 앞으로 매일 18L(180) 급수를 약 5200여 평의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며 생활용수 공급이 어려운 서북도서 급수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함대는 지난달 60여 톤의 생활용수를 지원한데 이어 90여 톤의 식수를 3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다.
30톤의 생활용수는 소연평도 주민 127명이 1일 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현재 소연평도는 마을수도시설 부족과 지하수 감소 등으로 평균 3일에 1번씩 제한급수가 이뤄지고 있어 음식조리등 기본적인 생활이 열악한 섬 주민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급수를 지원받은 한재석씨(60)가뭄이 길어져 농사 걱정에 밤잠을 설치고 있었다시원한 물줄기가 호스를 타고 밭으로 쏟아질 때 가뭄으로 고생해 온 농가 근심도 함께 콸콸뚫렸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2함대는 지역농가와 서북도서의 봄 가뭄이 극심해질 때 마다 급수지원에 나서 도움을 주고 있으며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급수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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