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수원시의회의원, "수원·화성시장 갈등 적절치 못해"“군 공항 이전 문제로 양측 시장이 등 돌려, 대화 통해 합리적 결론 도출해야 ”
경기도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재광 의원은 15일 도시정책실 군공항이전과와 군공항지원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군 공항 이전 문제로 양측 시장이 등을 돌리는 갈등구도는 적절치 못하다”며 “대화를 통해 합리적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재광 의원은 “군 공항 이전 예정부지인 화옹지구를 직접 찾아가는 동안 어천을 시작으로 화성시 전 지역에 수원군공항 이전 반대 현수막으로 거의 도배가 돼 있었다”며 “군공항이전과와 군공항지원과가 사업 추진을 위한 최선의 노력으로 조속히 갈등이 매듭지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어 유 위원은 신문자료를 들어 보이며 “모 신문의 14일자 1면 기사내용이다. 군 공항 이전 예정부지 발표 이후 남부권 시장·군수 모임에서 6개월 만에 처음 만난 양측 시장이 눈 한 번 맞추지 않았다고 나와 있다”며 “이전부지 발표 후 양 시장들이 너무 냉랭하다. 이런 현실속에서 군공항이전과와 군공항지원과의 공직자들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한계가 있지 않겠냐”고 질타했다. 유 의원은 “염태영 시장이 시민의 숙원사업을 위해 돌파구를 마련해야 된다. 시장들 간에 서로 소통을 해야지만 군 공항 이전이 정해진 시기에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냉기류 속에서 과연 이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염태영 시장과 해당 부서 간 일주일에 몇 번이나 미팅이 있는지에 대한 유 의원의 질문에 곽호필 도시정책실장은 “사실상 2부시장이 TF팀장을 맡고 있으며 2부시장 주재로 일주일에 한 번, 시장 주재에는 저와 2부시장이 일주일에 한 번씩 하고 있다”며 “2개 과의 진행상황이나 국방부와의 관계는 저와 2부시장이 시장과의 대화를 통해 일주일에 한 번씩 회의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유 의원은 “현재 시장과 2부시장, 도시정책실장과의 미팅 자리에 주무부서의 과장들도 배석해야 애로사항이 뭔지, 도와줄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을 것 아닌가”라며 “현재 담당 부서와의 소통조차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것 아니냐”고 지적한 뒤 “앞으로는 해당 부서의 두 과장도 회의에 참석해 양측 시장들의 원만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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