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등급 말들의 馬生역전 기회, 스포츠조선배 'go, go!'2000m 무경험 말들의 예측할 수 없는 혼전 예상, 1군마로 승격할 준비된 경주마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회장 이양호)에서 아직 2군에 머물러 있는 우수마들이 기다려 온 ‘스포츠조선배’(9경주, 2000m, 국OPEN)가 오는 18일 열린다. 지난 1990년에 처음 시행돼 벌써 28회를 맞은 ‘스포츠조선배’는 2등급의 말들이 이름을 알릴 절호의 기회다. 레이팅 80이하의 말들만 출전할 수 있는 경주답게 2000m에 경험이 없는 말들이 대거 출전한다. 그만큼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 어떤 말이 우승하든 짜릿한 승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첫 2000m경주에 맞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므로 장거리 적성마를 찾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리는 ‘로열빅토리’와 ‘스포츠조선배’ 절치부심 ‘카원’ 출전마중 유일하게 대상경주 우승경력이 있는 ‘로열빅토리’(수, 5세, R77)는 지난 4월 2일 열린 ‘스포츠동아배’(2등급,1800m,연령오픈)에서 우승했다.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전형적인 추입마인 ‘로열빅토리’가 또 다시 결승선 앞에서 깜짝 반전을 선보일지 기대되고 있다. ‘카원’(거, 5세, R69)은 2016년에도 ‘스포츠조선배’에 출전한 적 있는 말로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다. 기본 체형 540kg이상에 부마 ‘메니피’ 모마 ‘제니튜더’의 자마로 혈통이 우수해 기대가 높다. 작년에는 7위로 아쉬운 성적을 냈지만 최근 경기 5번 모두 순위권 안에 들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2000m 무경험 말들의 각축전 ‘검빛강자’, ‘초원강타’, ‘퍼펙트샤인’ ‘검빛강자’(거, 4세, R67)는 2·3·5월 경주에서 모두 1위를 하며 승률을 35.7%까지 끌어올렸다. ‘헤럴드경제배’, ‘YTN배’를 우승한 ‘클린업조이’와 ‘뚝섬배’ 우승마 ‘실버울프’를 담당하고 있는 송문길 조교사의 말이다. 말을 보는 안목이 탁월한 조교사의 말이라는 점 때문에 기대가 높다. ‘검빛강자’는 지난 2월 18일 경주에서 승리하며 송문길 조교사에게 100승의 기록을 안긴 말이기도 하다. '초원강타‘(거, 5세, R76)는 스피드와 힘을 겸비한 선입마로 2등급 승급 후 3번째 경주 만에 우승을 기록했을 만큼 현급에서의 적응을 마쳤다. 다만, 데뷔 후 아직 1800m 거리에선 입상 경험이 없어 검증은 필요하다. ‘퍼펙트샤인’(수, 6세, R67)은 출전마 중 가장 나이가 많고 출전마 중 승급도 가장 늦었다. 하지만 2등급 승급 후 한 달 만인 4월에 치러진 ‘스포츠동아배’에서 3위를 기록할 만큼 저력이 있다. 이날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고중환)은 스포츠조선배를 기념해 구매권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 경주 베팅고객을 대상으로 응모권을 랜덤 발행하고 현장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구매권을 지급하며 11명에게 150만원 상당의 구매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 이외에도 스포츠조선배에 베팅한 고객 중 전산추첨으로 구매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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