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회(위원장 조명자)는 12일 복지여성국에 대한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갔다. 한원찬(자유한국당, 행궁·인계·지·우만1․2동) 의원은 여성정책과 행감에서 “민간위탁 시설은 규정에 근거해 1년에 한번 감사를 받게 돼 있는데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규정을 준수해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이어 “민간위탁 시설의 재위수탁 시 반드시 공고 등 법적 절차를 이행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정렬(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동) 의원은 여성정책과에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등 종교단체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 시설의 경우 대표자의 인사말 등에 종교적인 색채를 띠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개선사항을 지적했다. 이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타 기 기관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중복돼 예산낭비의 소지가 있으므로 철저한 검토 후 사업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최영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부위원장은 “가족여성회관과 휴센터가 문화센터나 개인 치료목적의 상담 역할에 그치고 있다. 성평등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 할 것”을 지적한 뒤 “수원 여성들은 어떤 환경에 노출돼 있고, 어떤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지 문제점을 찾고, 개인을 통해서 수원의 문제를 바라봐야 하는데 그것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성차별적인 환경 요인을 찾아내는 정책적 연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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