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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환 수원시의회의원, 군 공항 이전문제 지자체 간 갈등 지적"수원시와 화성시 간의 문제, 경기도가 중재 나서야"
경기도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조석환 의원은 15일 도시정책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군 공항 이전문제와 관련한 지자체간의 갈등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다. 조 의원은 "최근 언론에서 이 문제를 양측 시장 간의 갈등으로 비추는데 이것은 수원시와 화성시 간의 문제이지 염태영 시장과 채인석 시장 간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언론에서 개인 간의 갈등으로 자꾸 비추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의원은 "지금 어떻게 보면 수원시와 화성시 두 시 간에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경기도에서 중재에 나서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경기도는 그런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예를 들어 대구공항 이전 같은 경우는 대구광역시에서 진행을 하고 있다. 그렇다고 경상북도에서 아무 것도 안 하고 있느냐, 그렇지 않다"며 "경상북도는 대구공항 통합이전 주변지역 지원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지난 7일에 가졌고, 적극적인 용역을 비롯해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대구공항 통합이전 주변지역 특별사업을 발굴해 대구시가 작성하는 지원방안에 반영하도록 하는 등 도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비교했다. 조 의원은 "이 문제는 두 형제간에 싸움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윗 사람이 나서 중재를 해 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자꾸 개인 간의 갈등으로 부추기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며 "경기도는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 부분에 대해 수원시가 좀 더 강한 목소리로 건의와 요청 등의 방안을 조속히 강구해 도에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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