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부천시, 전국 최초 ‘공정무역도시’되다

‘공정무역도시 인증식’ 개최…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 인증서 수여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6/20 [15:59]

부천시, 전국 최초 ‘공정무역도시’되다

‘공정무역도시 인증식’ 개최…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 인증서 수여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6/20 [15:59]
1-2.공정무역도시현판 제막식.jpg

경기도 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로부터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았다.
시는 20일 시청 앞 분수대 광장에서 김만수 부천시장, 지동훈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 대표, UNDP(유엔개발계획), 온두라스,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페루, 인도네시아 대사관과 공정무역추진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정무역 인증식을 가졌다.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위해서는 조례 제정, 공정무역위원회 구성, 판매처 확보, 공정무역 홍보, 제품사용기업·단체와 계약 등의 인증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부천시는 그동안 공정무역운동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의 인증조건을 모두 충족해 전국 최초로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게 됐다.
이날 인증식은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로부터 인증서 전달, 현판제막식, 공정무역타운깃발 게양 등으로 진행됐다.
또 시청 앞에 공정무역 부스를 마련해 커피, 초콜릿, 바나나 등 공정무역제품 전시·판매와 시식행사를 가졌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난해 12공정무역도시, 부천비전 선포 후 6개월 만에 공정무역도시 국제인증을 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그동안 조례 제정, 위원회 구성과 함께 시장·나들가게·교회·대학 등을 망라한 공정무역제품 공급망 형성에 힘써왔다. 아직까지 시민들이 공정무역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부천이 전국에서 처음 공정무역도시가 된 만큼 시민들에게 공정무역을 잘 홍보해 그 취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정무역제품의 소비도 중요하지만 부천에서 생산되는 중소기업제품들을 공정무역제품으로 인증 받아 생산단체, 기업과 상생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