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해군 2함대, 한·미 연합 실사격 훈련 실시

신형 호위함 등 한국 해군 함정 10여척과 한·미 전투기 10여대 참가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6/21 [20:54]

해군 2함대, 한·미 연합 실사격 훈련 실시

신형 호위함 등 한국 해군 함정 10여척과 한·미 전투기 10여대 참가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6/21 [20:54]
해군 2함대사령부는 2연평해전 15주년을 일주일여 앞둔 20일 태안 서방에서 NLL 수호를 위한 한·미 연합과 합동 전투탄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2함대 22전투전대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에는 2500톤급 신형호위함을 포함한 우리 해군 수상함 10여척과 공군 전술기와 주한 육군 2사단 소속 아파치(AH-64) 헬기 등 양국 항공기 10여대가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우리 해군 함정의 전투체계와 전투탄의 성능을 확인하고 장병들의 무기 운용능역을 검증하는 등 실제 전투상황에서 사격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 참가한 함정들은 전술기동, 76mm 함포와 40mm 주포를 이용한 대함 실사격을 실시하고 미스트랄을 이용한 대함과 대공 실사격으로 적경비정과 항공기를 격침시키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전투탄 실사격 훈련에는 2함대 5특전대대(UDT) EOD(폭발물 처리반) 요원들이 참가해 후방침투를 기도하는 적 경비정에 기습 침투해 적 경비정을 폭파 시키는 훈련 또한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에 참가한 연합·합동 전력은 적 경비정의 NLL 침범상황을 가정한 대함·대공 사격, 기총 등 사격 훈련을 통해 적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의지를 과시했다.
이날 훈련을 지휘한 서성호(대령) 22전투전대장은 한미 연합군은 적의 능력을 토대로 모든 도발 가능성에 대한 대비계획을 수립하고 있고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숙달하고 있다적 도발 시 훈련한 대로 단호하게 응징해 우리 영해를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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