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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 선포 2주년 맞아 (下)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6/25 [23:24]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 선포 2주년 맞아 (下)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6/25 [23:24]
(메인헤드라인뉴스에서 계속)
 
기업·도민과 함께하는 에너지자립 사업
경기도는 에너지비전 2030’ 실현을 위해 그간 도내 기업과 도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에너지 사업들을 추진해 호응을 얻어왔다.
먼저 주택 태양광 보급사업은 일반 주택에 태양광시설을 설치할 시 설치비용을 도비로 일부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2016년에는 424, 2017년에는 800건 등 1224건에 7억 원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베란다 태양광 보급사업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미니 태양광 설비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도는 지난해 74건을, 올해 1510건을 지원하는 등 88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에너지자립 마을 조성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등 에너지 취약지역에 태양광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택별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자가발전지원과 공동시설에 상업용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운영 수익금을 마을복지사업에 사용하는 상업발전지원 방식으로 이뤄진다.
도는 사업비 35억 원 중 도비 14억 원을 투입해 20166개 마을을 지원했으며 올해 7개 마을을 선정·지원했다.
태양광 발전소 계통연계비용 지원사업100kW 소규모 발전사업자의 초기 사업비 부담을 경감함으로써 민간투자 촉민과 경기도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를 도모코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4억 원을 투입해 77개 사업자를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5억 원을 투입해 85개 사업자를 지원했다.
에너지진단 원스톱 지원사업은 에너지사용량이 1TOE 미만의 도내 사업장과 건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을 실시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시설개선 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2016년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302건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11억 원을 투입해 300여건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비전 실현 위한 경기도의 향후 추진 방향은 
향후 경기도는 도와 공공기관의 태양광발전 확대, 민간투자 견인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와 시군 공공청사 등 유후 부지 조사를 실시해 태양광설치가 가능한 모든 곳에 설비를 갖추고 점차적으로 민간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우선적 실천으로 도는 2017년 추경에 의회 청사와 공공기관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위한 75000만 원을 추가 반영했다.
또 에너지비전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자금 확보를 위해 올해 412경기도 에너지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으며 향후 5년간 에너지기금 500억 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에너지기금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개선사업 분야, 에너지 자립을 위해 필수적으로 관련된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민간투자를 활성화 시킬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동시에 도민과 함께하는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에 중점을 둬 공동주택 단지 내에 각 가정별로 설치할 수 있는 0.5kW 미만급 소규모 태양광발전설비의 보급을 지원해 4인 가구 기준 월 1만 원 정도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는 베란다형 태양광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이 연정 정신을 기반으로 에너지비전을 선포한 지 어느덧 2주년을 맞게 됐다앞으로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점검해 향후 발전 방안을 꾸준히 모색함으로써 경기도가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는 웅도(雄都)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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