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참수리-357호정, 숭고한 희생이 가져다 준 평화

2연평해전 주역 참수리-357호정, 폭염 속 오리가족에 든든한 보금자리 돼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06/26 [12:14]

참수리-357호정, 숭고한 희생이 가져다 준 평화

2연평해전 주역 참수리-357호정, 폭염 속 오리가족에 든든한 보금자리 돼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06/26 [12:14]
CHJ_1577.jpg▲ 해군2함대 서해수호관 앞 참수리-357호정이 전시된 참-357호정 호수에서 흰뺨검둥오리 가족이 평화롭게 유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해군2함대)

 
 
2연평해전의 주역 참수리-357호정이 흰뺨검둥오리 가족을 품에 안았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올해 6월 중순경부터 나타난 흰뺨검둥오리 가족들의 든든한 보금 자리가 돼주고 있는 참수리-357호정의 모습은 마치 2연평해전 당시 서해 6용사의 숭고한 희생으로 지켜낸 안전하고 평화로운 서해의 오늘을 상징하는듯해 서해수호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안보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있다.
2연평해전은 한일 월드컵 3,4위전이 열렸던 2002629일 오전 10시경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NLL을 침범해 우리 해군의 참수리-357호정에 기습공격을 가함으로써 발발한 해전으로서 참수리-357호정 장병들은 적의 기습 공격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인 대응으로 단호히 적을 응징해 서해 NLL 절대 사수라는 2함대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 해전으로 올해로 15주년을 맞는다.
2함대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부대 내 안보공원 2연평해전 전적비 앞에서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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