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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명 경기도의원, 학교운영위원장과 간담회 개최“학교현장의 목소리 담아내는 지혜 모아 행복한 학교 만들어야”
![170704 [사진3] 조광명-동탄 소재 초중고 학교운영위원회 간담회 개최.jpg](http://www.gitimes.com/imgdata/gitimes_com/201707/613c78540fd610dc9a48f8755e03c9c2_qewsHW1EsYXDHcP5.jpg) “학교운영위원장들이 건의한 부분, 교육현장에서 좋은 결과로 나타나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광명 의원(더민주당, 화성4)은 4일 동탄중앙이음터 열린 목적 강당에서 열린 동탄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광명 의원은 이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통해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좋은 기회”였다며 “학교운영위원장께서 건의해 주신 부분이 교육현장에서 빨리 좋은 결과로 나타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미리 신청한 약 60명의 학교운영위원장들과 조중복 경기도교육청 예산운영팀장, 최앵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학교현장지원과장, 박세원(이원욱 국회의원) 보좌관이 함께 참석해 동탄 지역 학교들의 현안들과 문제점들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진행했다. 솔빛초교와 푸른초, 반석초 학교운영위원장들은 ‘과밀학급 해소’에 대해 언급하며 “주변 개교가 이뤄지지 않아 과밀학급은 날로 늘어가고 있고 특별교실을 일반교실로 전환하는 등 임시방편으로 버텨내고 있다”며 조속한 해결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발언도 나왔다. 영촌초와 동탄초 운영위원장은 “학교 주변 건축공사로 인해 아이들의 학습권이 위협받고 있으며 맘 놓고 뛰어놀 수도 없다”고 주장하며 학교 내 공기청정시스템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가장 많이 언급됐던 주제는 ‘학교의 안전환경 조성’이었다. 청계중, 청목초, 동탄초 운영위원장들은 학교 내․외의 안전 환경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교육청의 많은 관심과 예산 지원을 요구했다. 특히 어린이통학로 주변의 보행환경에 대한 지적이 많았으며 일부 학교에서는 학교 주변 보도블럭 파손이 많다는 점과 자전거․보행자 도로의 위험이 높은 점, 8차로 이상의 도로를 횡단해야 하는 통학로 등 학교 주변의 어린이 통학로 안전성에 대한 개선의 요구가 높았다. 아울러 동탄2신도시에 신설된 ‘학교 건립의 하자보수’에 대한 불만도 쏟아져 나왔다. 청계중 운영위원장은 그동안 LH의 하자보수 행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교육청과 관계기관에서 적극 나서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 밖에도 학교 주변을 경유하는 ‘버스노선의 부족’에 대한 개선 요구와 ‘LED 교체’와 함께 학교위주의 ‘자유학년제’(종전 자유학기제) 운영에 따른 학부모의 부담 증가와 최근 교내폭력 보다 심각한 ‘학교 간 폭력’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있었으며 ‘학교운영위원장의 역할 강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도 이뤄졌다. 이날 함께 참석한 조중복 예산운영팀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예산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말하며 도서관 개관 문제에 대한 실무자 해결 노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앵주 과장은 “내년부터는 LH에서 학교 건설을 하지 않을 것이며 하자보수에 대해 꾸준히 협의 중”이라 말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석면교체와 함께 LED 교체도 하고 있다는 점과 내진설계로 지연되고 있는 반송초 증측 문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청계초 증축 검토 등에 대해 답변했다. 박세원 보좌관은 학교운영위원장의 적극적인 목소리 반영을 언급하며 “학부모회와의 원만한 관계 속에서 조례가 정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정당한 권한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하고 위험한 통학로에 대한 현장답사와 파손된 보도블럭, LH 하자보수 문제 등에 대해 현장점검과 대안 모색을 약속했다. 조광명 의원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간담회였는데, 자발적 신청자가 작년의 2배 수준인 60명에 이를 만큼 관심도가 높아졌다”고 말한 뒤 “많이 듣고, 함께 고민하는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해야 될 것”이라며 온라인 상에서도 많은 의견과 소통을 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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