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지사배 '전국보치아대회' 열려전국 보치아 동호인 8개 시․도와 경기도내 보치아 동호인 10개 시·군 참여
 경기도 보치아동호인들의 축제 ‘2017 3회 경기도지사배 전국보치아대회‘가 7일 안산 감골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보치아 동호인 8개 시․도와 도내 보치아 동호인 10개 시·군 등 250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여자양궁이 금메달을 꾸준히 선사하듯 ‘보치아’는 장애인올림픽에서 매회 우리나라에게 금메달을 안겨주고 있는 효자 종목이다. 표적구를 향해 양선수가 각각 6개의 공을 던지고, 굴리고, 또는 발로차서 표적구에 가장 가깝게 위치시킨 선수가 이기는 장애인 스포츠로,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종목이다. 대회 결과 2인조 경기에선 전북 정읍 보치아팀(김제진, 박옥란)이 1위에 올랐으며 서울시 보치아팀(강경실, 박병근)은 2위, 경기도 보치아팀(김남기, 천미진)이 3위를 마크했다. 3인조 경기에선 경기도 보치아팀(장성육, 최예진, 정성준)이 1위에 올랐으며 경남 보치아팀(박병렬, 박재우, 정재은)이 2위, 안산시 보치아팀(이명순, 박한규, 김정수)이 3위를 차지했다. 중증장애인들의 대회인 만큼 안산시 자원봉사단체(안산호남향우회) 40여명이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들의 식사를 도우며 훈훈한 안산의 정을 전국에 알렸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장호철 사무처장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최고가 되기 보다 최선을 다하고 경쟁보다 사랑을 나눈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중증장애인 스포츠 종목인 보치아의 대중화에 더욱 힘쓰고 뛰어난 선수발굴과 육성에 힘쓰며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개회식에는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김철민 안산시 국회의원, 윤화섭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 송한준 경기도의회 예산결산위원장, 장동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 맹명호 경기도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 등이 참석해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