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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 ‘일본뇌염 모기’ 비상:경인통신

경인통신

인천도 ‘일본뇌염 모기’ 비상

인천시․국군의무사령부․제3군수지원사령부 감염병매개체 공동연구 조사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07/15 [10:41]

인천도 ‘일본뇌염 모기’ 비상

인천시․국군의무사령부․제3군수지원사령부 감염병매개체 공동연구 조사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07/15 [10:41]
인천에서도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14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에 따르면 시는 군진의학 공동연구를 실시해 지난 11일 올해 처음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발견했다.
채집된 모기 중 얼룩날개모기류로부터 말라리아 원충감염을 확인하고 그 외 모기로부터 플라비바이러스(일본뇌염,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웨스트나일열, 황열 등) 병원체 보유 조사를 실시하는데 지난 11일 채집된 모기 중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확인했으며 일본뇌염바이러스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지난 44일 제주지역에서 작은빨간집모기 올해 첫 번째로 확인돼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이어 629일 부산지역에서는 채집한 모기의 하루 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500마리 이상으로 전체 50% 이상 분류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30주차(724~30)에 비해 2주 정도 일찍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으며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시와 군·구 방역담당기관에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견 정보를 제공하고 모기방제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연구 사업을 통해 감염병 확산과 유입에 대한 감시 방제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매개체 발생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동시에 인천 해안과 내륙부대내 주둔 중인 국군 장병과 인근 지역주민의 매개체 전파질환 차단에 활용할 계획이다.
국군의무사령부 보건운영처장 최병섭 대령은 국군의무사령부에서는 감염병에 대한 지속적인 자료수집과 경향분석을 통해 감염병의 조기 식별 및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뇌염모기 뿐만 아니라 등줄쥐, 진드기 등의 질병매개체 감시를 통하여 신증후군출혈열, 중증 열성 혈소판 증후군에 대한 위험판단과 감염병 유행을 차단함으로써 국군 장병의 건강유지와 공중보건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모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군부대와의 공동연구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의 공중보건 발전과 군 감염병 예방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7월부터 10월 하순까지는 각종 질병 매개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로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기피와 방제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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