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한국마사회, ‘중남미 대사관 가족과 함께’

7월 무더위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야간경마 인기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07/16 [20:13]

한국마사회, ‘중남미 대사관 가족과 함께’

7월 무더위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야간경마 인기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07/16 [20:13]
(관람대에서 야간경마를 관람하는 대사 가족).jpg

한국마사회
(회장 이양호)가 주한 중남미 대사와 가족을 초청해 국내 말()산업을 소개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15일 경기도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오스카 에레라 길버트 에콰도르 대사, 중남미 지역 대사 11명과 가족,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의 제안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9월 코리아컵 경마대회 등 한국마사회의 주요사업을 소개하고 이색 체험행사를 제공함으로써 중남미 지역과 협력관계를 구축코자 마련됐다.
행사는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기념촬영, 승마체험, 시설견학 및 만찬, 경마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중 참석자로부터 가장 큰 인기를 끈 것은 승마체험과 야간경마 관람이었다.
높은 수준의 실내승마장을 갖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대사 부부와 자녀들은 성인 키 이상의 승용마에 올라 전문 강사의 관리 하에 안전하게 승마체험을 즐겼다.
7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야간경마도 인기가 높았다.
참석자들은 관람대 최상층에서 경주로를 질주하는 경주마를 보며 자신이 베팅한 경주마에 힘찬 응원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이양호 한국마사회장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중남미 대사관 초청행사를 가지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무더운 와중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힘든 발걸음을 해줘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오늘날 지구촌이 풍요롭고 발전된 모습을 띨 수 있는 것은 70억 명의 끊임없는 교류 덕분이라면서 그런 측면에서 이 자리는 각기 다른 국적을 지닌 인사들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즐기는 장으로서 의미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라시아 피오르달리시아 피차르도 도미니카 공화국 대사는 말산업이 한국 경제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지 잘 알고 있다고 했으며 오스카 에레라 길버트 에콰도르 대사 역시 같은 의견이며 앞으로 협력할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주요 참석 대사 : 그라시아 피오르달리시아 피차르도(도미니카 공화국), 오스카 에레라 길버트(에콰도르), 루이스 페르난도 지 안드라지 세하(브라질), 페르난도 다누스(칠레), 띠또 싸울 삐니야(콜롬비아), 밀턴 마가냐 에레라(엘살바도르), 에르베르트 에스투아르도 메네세스 코로나도(과테말라), 브루노 피게로아 피셔(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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