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세계 태권도인들, 안양에 모여 “태권!”

'2017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 축제 개막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7/30 [00:37]

세계 태권도인들, 안양에 모여 “태권!”

'2017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 축제 개막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7/30 [00:37]
안양시장 2.jpg▲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9일 열린 '2017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 축제 개막식에서 이필운 안양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조홍래 기자)

 
'2017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 축제가 개막했다.
29일 오후 3시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한 축제는 다음달 1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올해 25회째를 맞는 세계태권도한마당은 국기원과 안양시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했다.
이번 한마당은 역대 최대인 64개국에서 57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기존의 겨루기 중심에서 벗어나 품새와 태권체조, 격파 등 13개 종목, 68개 부문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내게 된다.
식전 행사로 열린 장애인 태권도 시연과 격파 시범, 성악과 색소폰 공연 등은 수 천여 관중들의 박수 세례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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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장애를 딛고 장애인태권도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현 선수
의 삶이 잔잔한 음악과 함께 아동 수련생들의 품새 시범으로 펼쳐져 보는 이들의 가슴과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기도 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현득 국기원장과 홍성천 이사장, 이필운 안양시장과 김대영 의장, 김운용 IOC 부위원장과 태권도 한마당 박찬호 조직위원위원장과 홍보대사인 유승민 IOC 선수위원, 정기열 경기도의회의장, 권용성 안양소방서장 등 내빈과 세계 각국의 지구촌 태권도 가족들이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이날 장애인 수련생의 멋진 기술과 세계 수련생의 퍼포먼스는 수 천 명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고 국기원 시범단의 묘기와 오현득 국기원 원장은 직접 대리석 격파까지 선보이며 관중들의 시선과 숨소리까지 멈추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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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한마당이 열렸다오늘이 있기까지 밤낮없이 준비해 온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현득 국기원장은 역대 최대 인원이 참가하는 25회 태권도 한마당을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끄는 중심도시 안양에서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국기원은 여러분들의 열정과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태권도 세계화를 위해 쉼 없이 달려갈 것이다. 세계태권도 한마당이 지구촌 태권도 가족들의 최대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변치 않는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환영사에서 시민, 동호인 여러분 감사드린다. 이번 태권도 한마당을 안양에서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짧은 기간이었지만 정말 많은 것을 준비했다. 이번 한마당 행사를 통해 진정으로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을 경험하고 머무는 동안 안양의 먹거리와 볼거리도 즐기며 멋진 추억을 만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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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안양시의장은 축사에서
세계 각국의 참가자 여러분과 경기, 문화, 관광의 대회를 개최하게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안양시를 널리 알리고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어 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열 경기도의장은 축사에서 태권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이며 경기체육의 핵심종목이라며 저도 태권도 가족이고 자녀가 유단자다. 이번 대회를 통해 행복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이번 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시장님 등 여러분 모두 수고가 많으셨다라며 안양은 명실상부한 태권도시로 성장했다. 스스로를 넘어 한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마당 축제 개인부문에서는 위력격파(주먹격파, 손날격파, 옆차기뒤차기격파) 종합격파 기록경연(높이뛰어격파, 멀리뛰어격파, 속도격파) 공인품새 종목이 펼쳐지며 단체전에서는 공인품새 창작품새 태권체조 팀 대항 종합경연이 진행돼 13개 종목, 68개 부문에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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