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채인석 화성시장, “공동주택 부실시공 단호히 대처”

부실시공 근절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현장시장실 운영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7/31 [13:11]

채인석 화성시장, “공동주택 부실시공 단호히 대처”

부실시공 근절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현장시장실 운영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7/3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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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현장 시장실로 공동주택단지 부실시공 직접 듣고 점검 나설 것
채인석 화성시장이 경기도와 함께 부실시공 부실감리 행정제재와 선분양 제도 개선 방안 모색에 나섰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31일 경기도 브리핑룸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주택 부실시공 근절 대책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채 시장은 회견을 통해 하자 보수가 조속히 처리 되도록 수차례 협조를 구했음에도 건설사의 미온적 대처로 시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경기도와 함께 단호히 대응해 앞으로 이러한 사례가 다시 발생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채 시장은 오는 87일부터 동탄에듀밸리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단지에 맞춤형 현장 시장실을 열고, 시민들로부터 하자와 고충민원을 직접 듣고 확인 조치에 나선다.
또 경기도와 합동으로 부영주택이 건설 중인 아파트 단지의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부실시공 부실감리 행정제재 방안과 선분양 제도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앞서 지난 12일 전주시청에서 부영임대아파트의 임대료 인상 문제와 관련해 전국 22개 지자체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대한 공동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화성시 공동주택 부실시공 근절대책 기자회견문
대한민국에서은 단순히 의식주의 일부분이 아닙니다.
행복한 생활의 기본이며 미래를 약속하는 가장 중요한 재산이기도 합니다.
화성시는 시민들의 현재와 미래를 지키는버팀목이 되려고 합니다.
화성시는 곧 인구 70만을 바라보며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이며 그 중 동탄2신도시는 인구 28만이 거주할 미래형 도시입니다.
지난 2015년부터 약 30여개 단지가 사용검사 처리되어 현재 8만명 이상이 입주해 생활하고 있으며 현재 40여개 단지가 공사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단지 중에서 A아파트처럼 하자가 많은 단지는 없었을 뿐 아니라, 하자보수가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시공사에 수차례 협조를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화성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다른 현장에서도 똑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아파트 하자보수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건설사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습니다.
오는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A아파트 단지 내 현장시장실을 열고 입주민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현장을 확인하여 즉시 조치하겠습니다.
또한, 민간전문가와 함께 단지 내 조경시설과 지하주차장, 어린이집 경로당 등 주거편의시설을 특별점검 하겠습니다.
앞서 도지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입주자에게 고통을 안겨준 시공자 및 감리자에 대하여 관계법령에 따라 부실벌점 부과 등 시장으로서 가지고 있는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하여 직 간접적 행정적 제재방안도 강구하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제도개선이 확실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령개정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사람이 먼저인 화성, 살고 싶은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으며, 무엇보다 시민이 주인인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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