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충남의 모든 정보 ‘위키백과’로 알린다

19일 도-위키협회 협약…행정·산업·관광정보 4개 국어로 등록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09/19 [23:39]

충남의 모든 정보 ‘위키백과’로 알린다

19일 도-위키협회 협약…행정·산업·관광정보 4개 국어로 등록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09/19 [23:39]
안희정-위키백과.jpg

[경인통신=조홍래 기자] 충남도의 주요정책과 행정정보
, 산업인프라, 관광정보 등 모든 정보가 위키백과를 통해 국내외에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된다.
도는 19일 도청 접견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한국위키미디어협회 이만재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바로알림을 위한 열린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키백과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웹사이트 목록 5위를 기록한 지식·정보 공유의 대표적 매체로, 등록 시 구글과 네이버, 다음 검색에 자동 노출된다.
다만, 위키백과는 누구든지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직접 지식과 정보를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관리 주체가 모호해 수록된 행정기관 관련 정보의 양과 질이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도와 한국위키미디어협회는 이번 협약으로 충남 관련 정보의 위키백과 수록을 통해 도민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행정·산업·관광 등 자료·사진을 확보해 위키백과에 입력하고 기존 외국어 홈페이지 정보와 연계해 영··일어 등 외국어로도 공개한다.
한국위키미디어협회는 충남도 위키백과 항목 분석과 자문, 위키 사용법 교육과 편집자들이 콘텐츠 편집을 위해 함께 모이는 행사인 에디터톤 개최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세계 어디서든 정보를 무료로 공유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충남도정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이용자 편익증진, 지역 문화재, 관광, 농특산물, 축제정보 제공으로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희정 지사는 앞으로의 행정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 행정, 개인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구현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다양하고 질 높은 지식·정보의 공유가 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남도의 등 다양한 정보를 도민께 보고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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