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만휘 기자] 충남 당진시가 충남도로부터 ‘버그내’와, ‘단미소’, 제이씨기획’ 3곳이 예비사회기업으로 지정됐다. 5일 당진시에 따르면 ‘버그내’는 당진지역 천주교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숙박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단미소’는 냉‧난방기 세척과 컴퓨터 재생사업을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또 ‘제이씨기획’은 지역 문화예술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안정적인 수입제공과 공연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사회적기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진시는 올해 지정된 3곳을 포함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모두 10곳이며 한 해에 예비사회적기업 3곳이 동시에 지정된 경우는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달 21일 충남형 예비마을기업 1개소 신규 지정에 이어 예비사회적기업이 늘어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시가 올해 사회적공동체팀을 신설하고 각종 지원시책을 발굴해 추진해온 노력이 있었다. 시는 특히 올해 초 한국동서발전과 협업을 통해 사회적기업 아카데미와 우수창업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해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단체와 기업을 발굴해 각종 지원시책을 제공하고 창업을 적극 유도했으며 지역문제에 관심이 높은 군소 모임과 단체들을 대상으로 경제공동체로 조직화함으로써 사회적경제로의 진입문을 활짝 열어 놓았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7개소에 불과했던 사회적기업과 6곳에 불과한 마을기업을 향후 100% 이상 규모를 성장시켜나갈 것”이라며 “건강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다양한 사회적경제 조직을 육성해 당진시 사회적경제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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