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용인시의회 박남숙 의원, 정체불명의 시정슬로건 철거 촉구

5분 자유발언 통해 “유지할 것은 유지하되 불법적인 것은 모두 철거해야”

이영애 | 기사입력 2018/10/18 [08:39]

용인시의회 박남숙 의원, 정체불명의 시정슬로건 철거 촉구

5분 자유발언 통해 “유지할 것은 유지하되 불법적인 것은 모두 철거해야”
이영애 | 입력 : 2018/10/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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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경기도 용인시의회 박남숙 의원이 시정슬로건을 철거하라고 말했다.

 

박남숙 의원은 17일 제22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체불명의 시정슬로건 철거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민선 7기가 시작된 지 100일이 지났는데도 용인시의 시정슬로건이 무엇인지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아직도 거리 곳곳에 붙어 있다육교도로 표지판 등에 보면 민선 6기 재임 시 부착해 놓은 책 표지 모양사람들의 용인엄마특별시젊은 용인 글씨들이 많이 붙어있다며 민선 7기가 시작된 지가 언제인데 이런 현장을 방치하고 있나고 지적했다.

 

이어 용인시의 공식적인 시정목표가 무엇인가사람중심새로운 용인 맞는가라며 지시와 강압에 의해 무분별한 것인지도 인식하지 못한 채 설치하고 부착하고 도배했다면 이제는 정상화 시켜야 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또 민선7기 시정슬로건을 여기저기 부착하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4년마다 교체하여 수십억의 시민혈세를 낭비하라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며 유지할 것은 유지하되 불법적인 것은 모두 철거하고상징물도 아닌 정체불명의 것들은 말끔히 빨리 철거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다른 지자체에서는 우리시처럼 시정슬로건을 각종 시설물에 부착하지 않는다유독 용인시만 그렇다며 더 이상 시민의 관심도 없는 곳에 혈세를 낭비하지 말고 시정슬로건시정비전 등은 특별한 경우를 빼놓고는 공직자 문서 등 내부적으로만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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