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평택, 동부고속화도로 사업 2020년 4월 보상착수

29일 언론브리핑 통해 사업추진과 병행해 민원해소 방안모색 방침 밝혀

이영애 | 기사입력 2018/10/30 [01:27]

평택, 동부고속화도로 사업 2020년 4월 보상착수

29일 언론브리핑 통해 사업추진과 병행해 민원해소 방안모색 방침 밝혀
이영애 | 입력 : 2018/10/3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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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동부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향후 추진계획과 민원해소 방안모색 방침을 밝혔다.

 

평택시는 29일 평택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동부고속화도로는 그동안 행정소송 및 주요민원 세부검토관련 행정절차 (일시적)중단 등의 사유로 사업이 지연돼 사유재산권 제한, 보상비 상승, 주요간선도로 서비스 수준 저하 등의 문제점이 상존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소사벌과 송북동 구간의 지중화 요구에 대해서는 검토결과 기술적인 측면에서 지중화에 어려움이 있고, 사업비 증가에 따른 민자적격성 재조사 대상으로 사업경제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현재 단계에서는 사업추진이 불가능한 상황임을 밝혔다.

 

또 노선변경 요구사항에 대해서도 검토결과 원안보다 더 많은 마을을 경유해야 하는 등 실익이 없으며 변경노선 경과지의 또 다른 민원이 유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주요민원 내용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와 실무협상, 관계기관협의, 환경영향평가 등 협의를 통해 증액되는 공사비가 민자적격성 재조사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주요민원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동부고속화도로는 평택시 주요간선도로(국도1호선, 지방도 317호선)의 통행량 분담(감소)를 통해 평택시민의 통행여건을 개선할 수 있고 용인~서울 고속도로영덕~오산 도로에 연결되는 간선도로 구축으로 서울까지 직결로 연결되는 여건을 갖추게 돼 지역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10월 주민의견 세부검토 수행, 오는 11월부터 실무협상 재개를 시작으로 20194~12월 실시설계(환경영향평가 등 법적절차 이행), 20204월 보상착수 및 공사발주를 목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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