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이재정 교육감, ‘유아학습권 보호 등을 위한 모든 방법 강구’

2019년 내 공립 유치원 264개 학급 증설,,,유아모집 중지나 보류 유치원에 특정감사

이영애 | 기사입력 2018/10/30 [02:24]

이재정 교육감, ‘유아학습권 보호 등을 위한 모든 방법 강구’

2019년 내 공립 유치원 264개 학급 증설,,,유아모집 중지나 보류 유치원에 특정감사
이영애 | 입력 : 2018/10/30 [02:24]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29일 사립유치원 관련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유아들의 학습권과 학부모님들의 신뢰를 흔드는 사립유치원의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2019년 신학기에 취원을 원하는 유아들이 유치원에 입학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 학부모님들의 우려와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사립유치원 사태에 대한 경기도교육청의 입장과 향후 대책을 밝혔다.

 

경기교육청은 감사결과 공개와 관련해 정당한 사유 없이 폐원을 발표하거나 신입 유아 모집 중지나 보류로 학부모들의 불안을 조장하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특정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사립유치원의 폐원 등이 있는 지역의 경우 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초··고와 공공시설 등을 최대한 활용해 모든 유아를 배치한다는 계획이며 교육부와 논의해 유치원 교원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1931일 공립 유치원 264개 학급을 증설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는 당초 공립 유치원 139학급 증설 예정이었으나 이번 정부의 공립유치원 확대 정책과 발맞춰 125학급을 추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그간 지적돼 온 운영시간 등 공사립 유치원 간 차이를 해소코자 공립 유치원의 방과후과정과 돌봄시간 확대, 차량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유아교육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특정감사는 모든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건전하고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하며 그 일환으로 오는 31일까지 '처음학교로'시스템에 참여하는 유치원을 대상으로 예산을 추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이 교육감은 사립유치원이 유아교육기관으로서 공공성과 투명성을 회복하고 유아교육이 안정화 될 수 있는 근본적인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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