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정병국 의원,‘불법 반출 문화재 환수 촉구 결의안’대표발의

정 의원 “일본, 약탈해간 우리 문화재 축소․은폐는 역사에 대한 범죄 행위”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07/30 [22:05]

정병국 의원,‘불법 반출 문화재 환수 촉구 결의안’대표발의

정 의원 “일본, 약탈해간 우리 문화재 축소․은폐는 역사에 대한 범죄 행위”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07/30 [22:05]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정병국 의원(새누리당)30일본의 약탈 문화재 목록 은폐 행위 규탄 및 불법 반출 문화재 환수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 의원은국외로 반출된 우리 주요 문화재는 약16만 여점으로 이 중 일본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가 악 67000여 점으로 가장 많으며 상당수는 일제강점기에 불법부당하게 반출된 것으로 국제법적으로 환수 대상이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또 문화재는 국가의 정체성으로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점기 당시 한반도 내 문화재 반출 관련 자료를 조사해 보관하고 있으면서도 대한민국의 반환요구를 우려해 장기간 그 자료를 은폐축소 한 것은 역사에 대한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결의안의 취지를 밝혔다.
결의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일본이 보관하고 있는 대한민국 문화재 관련 기록 공개 촉구 일제강점기 당시 불법부당 반출로 추정되는 문화재에 대한 일본 정부의 성실한 조사 촉구 불법 유출된 문화재의 원산국 반환이라는 유네스코 협약의 이행 촉구 대한민국 국회는 대한민국 정부에 대해 우리 문화재 환수를 위해 일본 정부와 적극적인 협상을 할 것을 촉구한다는 4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정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역임하고 지난 2011년 프랑스로부터 외규장각 의궤를 145년 만에 환수 받아 오는 등 해외로 유출된 우리 문화재의 환수와 보존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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