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안양시, 수돗물 고품질 시대 연다

2023년까지 청계통합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2021년 3월 착공예정

이순희 | 기사입력 2019/10/02 [16:50]

안양시, 수돗물 고품질 시대 연다

2023년까지 청계통합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2021년 3월 착공예정
이순희 | 입력 : 2019/10/02 [16:50]

[경인통신=이순희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수돗물 안정적 공급과 함께 고 품격 수질기대를 연다.

 

시는 오는 2023년까지 사업비 443억 원을 들여 의왕시 청계동 청계통합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중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해 후년인 20213월 착공할 예정이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오존처리와 입상 활성탄인 숯으로 한 번 더 걸러주는 과정을 추가해 기존 정수처리 공정으로는 잡기 힘든 흙과 곰팡이 냄새를 잡아주는 역할까지 한다.

 

최근 팔당상수원 수질악화와 조류 발생 빈도 증가는 수돗물에 대한 불신 및 민원증가 요인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해 수질을 한 단계 향상시키고, 신뢰감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안양권 3개시를 관할하는 청계통합정수장은 20024월 준공됐다. 1일 수돗물 생산량은 182000으로 안양시 96000, 군포시 46000, 의왕시 4의 수돗물을 각각 공급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수질관리와 양질의 수돗물 공급뿐 아니라 맛냄새 등의 품질 면에서도 최고수준의 수돗물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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