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만의 소규모 하우스 콘서트 ‘더 에이치 콘서트’ 성황리 마무리지난 7월 부터 11월까지 30회의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 선보여
[경인통신=빅주희 기자] 경기도 화성시와 (재)화성시문화재단, 경기도 문화의 날과 함께하는 ‘더 에이치 콘서트(The H Concert)’가 지난 27일 색소포니스트 여요한, 크로스오버 하나린의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 마무리했다. 화성시만의 소규모 하우스 콘서트 ‘더 에이치 콘서트’는 지난 7월 시작해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경기도 문화의 날 주간과 10월과 11월 매주 수·금요일, 관람 인원을 20-30인으로 제한한 소규모로 진행되며 30회의 공연을 시민들과 만났다. 또 송산과 마도, 비봉, 향남, 봉담, 매송, 정남, 동탄 등 화성시 각 지역의 카페나 한옥, 농원, 미술관, 독립서점 등 다양한 민간 운영 문화공간에서 진행되며 신선한 공연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은 많은 회차에 매진을 기록했으며,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은 “올 한해 코로나에 모든 세월을 빼앗긴 것처럼 상실감과 허무함이 크던 때에 이렇게 훌륭한 공연을 가까운 거리에서 접할 수 있어 황홀했다”고 말했다. ‘더 에이치 콘서트’의 청년 공연예술인 공모에 선정된 영 아티스트 10팀과, 유수의 아티스트 20팀이 다채로운 고품격 공연을 선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생활에 목마름을 느끼고 있던 시민에게 공연장이 아닌, 집 근처 익숙한 공간에서 소규모로 진행된 본 공연은 단비로 다가왔고, 참여 아티스트들에게도 대면 공연이 번번이 취소되는 상황에서 관객의 눈을 마주보며 소통할 수 있는 무대는 큰 힘이 될 수 있었다. 올해 30회의 공연을 선보인 ‘더 에이치 콘서트’는 소규모 인원 제한으로 공연을 보러 오지 못한 시민을 위해 집에서 영상으로 더 에이치 콘서트를 다시 볼 수 있도록 화성시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고 있다. 오는 12월 9일에는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더 에이치 콘서트’의 출연 아티스트들을 다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성과 공유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일정 등 자세한 소식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카카오 플러스 친구(#에이치 콘서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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