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박주희 기자] (재)화성시문화재단이 오는 18일 오후 7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워진 시기인 만큼 시민들이 집에서 편안히 공연을 만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해 전국의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공연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사업비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된다. 본 공연은 지난 1994년 초연 이후 70만 명이 넘는 관객과 만나왔으며, 황정민, 설경구, 김윤석, 조승우, 장현성 등 수많은 배우들이 거쳐 간 한국 공연계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실직 가장과 가출 소녀, 잡상인, 사이비 전도사 등 ‘지하철 1호선’ 열차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20세기 말 한국 사회를 풍자와 해학으로 그려내며 인생에 대한 위로와 찬사를 전한다. 김재섭 화성시문화재단 예술진흥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외부활동의 축소로 좋은 공연을 접하기 어려워진 시기인 만큼 시민들을 위해 집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기실 수 있는 온라인 공연을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이 공연장을 찾지 못한 많은 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즐거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하철 1호선’ 온라인 공연은 화성시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c/화성시문화재단hcfart)에서 관람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h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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