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코로나19 백신접종 의료인력 확보 나서4일, 동탄보건소에서 응급의료기관과 간담회...예진의사 수급과 협업체계 구축 방안 논의
[경인통신=박주희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의 구축을 앞두고 의료인력 확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요양병원과 시설 등에서 자체 접종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발 빠르게 다음 단계를 준비한다는 계산이다. 화성시가 계획 중인 접종센터는 3곳으로, 1일 접종가능인원은 3300명에 달하자 화성시는 이를 위해 하루 22명의 의사와 이보다 많은 간호사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4일 동탄보건소에서 응급 의료기관인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원광종합병원, 화성중앙종합병원, 화성디에스병원 4개소와 간담회를 열고 의료인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대규모 백신접종 시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예진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을 관찰하는 예진의사의 수급이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병원과의 협업체계 구축과 유휴인력 지원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장봉림 화성시동탄보건소장은 “화성시 만18세 이상 백신 접종 대상자는 약 47만 명”이라며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신속하면서도 안전하게 백신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지난달 화성시의사회 등 10개 기관과 의정협의체를 구성하고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214개소를 선정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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